
오로라 투어는 밤에만 이뤄지므로 낮 시간이 여유로운 편이다. 춥다고 숙소에만 웅크리고 있지는 말자. ‘이한치한(以寒治寒)’으로 추운 겨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개썰매 Dogsledding는 북극 지방에서 운송수단으로 이용됐던 개썰매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다. 8~10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가 이끄는 썰매에 두 사람이 타게 된다. 썰매를 탈 때 몹시 추우므로(특히 얼굴과 귀) 목도리나 모자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눈 덮인 침엽수림 사이를 10분 정도 달리면 스릴 만점! 하지만 속도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빠르지 않다. 개썰매를 타고 나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천막이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사과 차를 마실 수 있으며, 장작불을 지핀 난로에 가느다란 나무 꼬챙이에 끼운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서 일행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