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방/건강과 바이오리듬

> 好顔色美志(호안색미지)

별을 그리다 2006. 3. 22. 18:10
> 好顔色美志(호안색미지)
앵두는 얼굴을 고와지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
-동의보감

: 여름철 피부 방패막이 자외선차단제라면 여름 최고의 보양
아이템으로는 '비타민'을 손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
A,C,E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미용수의 성수라 불리는 앵두의 즙은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해서 오래 마시면 얼굴에 빛이 난다.

2> '훈자'의 사람들은 앵두의 씨를 쪼개어 알맹이를 습관처럼 먹는다 -파키스탄 장수마을

히말라야 산중의 파키스탄 서북쪽에 '훈자'라고 하는 작은
왕국이 있죠. 이곳에서는 85세의 연령층이 장년층에 속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세가 넘도록 장수하며 사는데요.
이곳을 방문한 의사들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90세에서 120세
까지 노인들의 심장은 아직도 건장하였고, 치아도 모두 튼튼했으며 특히 머리카락은 윤기가 돌고 얼굴 피부와 표정도 젊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훈자사람들의 대부분이앵두씨의 알맹이를 습관처럼 먹는다는 것. 겨울에는 말린 것을 그대로 먹고 그 외에는 기름으로 짜서 먹기도 한다

3> 밥상야사 - 앵두
세종은 조선왕조의 제4대 왕으로 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훌륭
한 유교 정치와 찬란한 문화를 이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조선초기 성현이 지은 「용재총화」에 보면 세종이 앵두를
무척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효심이 지극한 문종이 세자
시절 아버지 세종을 위해 경복궁 안에 이것을 직접 재배했다
고 합니다. 그리고 열매가 열리면 이것을 따다 세종에게 바쳤
는데, 세종이 맛을 보고 『다른 곳에서 바친 이것이 아무리 맛있다 하여도 어찌 세자가 손수 기른 것과 같을 수 있겠느냐』고 무척 흐뭇해하였다고. 조선왕조의 거목 세종과 문종의 부자유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바로 앵두!

4> 동의보감에서 왜 이것이 기분을 좋게 한다고 했지?
: 앵두에는 비타민 뿐만아니라 칼슘도 많이 들어있는데, 칼슘에는 정신을 안정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원활하게 기능하지 않게 되고, 초조하거나,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앵두에 들어 있는 칼슘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5> 조선왕조실록에보면 태종이 말하기를 <종묘에 앵도(櫻桃)를
제물로 바치는데 만약 초하루 제사에 미처 익지 못한다면
보름 제사를 기다려서 겸행하게 되어 있으니, 이제부터는 앵도
가 잘 익는 날을 따라 제물로 바치게 하라>이렇듯 앵두가
익는 시기에 맞춰 제사 날짜를 조정했으니 앵두를 얼마나
귀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문종이 아버지 세종을
위해 정성껏 심고 기른 것이 바로 앵두!!!

6> 앵두요리 베스트3
-<앵두 화채>
다음주 화요일인 6월 22일이 단오~
단오때 조상들은 제철인 과일 앵두를 이용해 화채를 해
먹었는데 앵두화채 단오 무렵 무더위로 허덕일 때 입맛을
돋궈주는 식재료로 조상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앵두 설기>
백설기에 앵두 알맹이를 넣어서 같이 떡을 하면 빛깔과 향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뿐 아니라 앵두의 비타민과 유기산을
섭취 할 수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을 이룬다.

- <앵두쨈&앵두젤리>
앵두쨈과 앵두젤리는 맛뿐 아니라 색과 모양이 이뻐서 식욕을
한층 더 돋구고 상차림을 한층 더 멋스럽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