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랑/아랍및 아프리카

짐바브웨, 야성을 두드리는 북소리

별을 그리다 2008. 3. 28. 10:00

 







머리 위로 쏟아지는 5억 톤의 물 이과수폭포와 나이아가라폭포가 두 나라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빅토리아폭포도 짐바브웨와 잠비아에 걸쳐 있다. 원주민들은 일찍이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는 뜻의 ‘모시 오아 투나(Mosi Oa Tuna)’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숭배했는데 그 이유는 멀리서 빅토리아를 보면 알 수 있다. 빽빽한 숲 가운데 불이 난 것처럼 연기 같은 물보라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빅토리아폭포 초입에 1855년 빅토리아폭포를 처음 발견한 유럽인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의 동상이 서 있다. 1.5km에 걸쳐 길게 뻗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긴 폭을 가진 폭포엔 15개의 절경 포인트가 있다. 우기 때 잠베지강이 불어 오르면 사납게 흘러넘치는 모습에 공포감마저 느껴지는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때 1분 동안 떨어지는 물의 양은 무려 50만㎥에 달한다고. 사방에서 피어나는 물보라를 피하려면 우산으로는 턱도 없다. 온몸이 물에 빠진 것처럼 흠뻑 젖으므로 비옷을 입는 것이 좋다. 날이 맑을 때에는 폭포에 10여 개의 무지개가 한꺼번에 뜨는 장관이 연출된다. 빅토리아폭포의 절정기는 4~6월. .





짐바브웨의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1만4000㎢ 의 드넓은 목초지가 펼쳐져 있어 차를 아무리 몰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은데벨레 왕족의 사냥터로 사용되던 유서 깊은 사파리 지역으로 유럽인들이 야생동물을 마구 포획해 동물 수가 현저하게 줄기도 했다.
 
192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지하수가 공급되는 인공 물웅덩이를 조성하자 많은 동물들이 모여들어 야생동물들의 낙원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바다처럼 넓은 호수 위에 눈부신 햇살이 내려쬐고 있다. 이제 막 수영을 마치고 호수에서 나온 하마 가족은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하고 얼룩말들은 조용히 풀을 뜯고 있다. 그 옆을 낚시를 나갈 어부가 낚싯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조용히 지나친다. 사람과 자연이 동화된 카리바의 풍경은 바로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아프리카에 심어 놓은 스위스의 산 모잠비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쪽 고원지대로 접어들면 도무지 아프리카라고는 믿기 힘든 풍경이 펼쳐진다. 굽이진 도로를 따라 산등성이를 오르다 보면 빽빽하게 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과 거대한 암벽이 차창을 스쳐 지나간다. 구름이 머리 바로 위에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면 ‘아프리카의 스위스’, 동부 고원지대에 진입했다는 신호다.




녹음이 우거진 녹색 도시 짐바브웨의 수도로 영국 수상의 이름을 따서 솔즈베리(Salisbury)라고 불리다가 독립 후 쇼나의 지도자 이름인 하라레로 바뀌었다. 도시가 잘 정돈되어 있어 하루만 차로 돌아다니면 대략 지리를 파악할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쇼핑, 레포츠, 호텔, 관광 등 도시의 모든 즐거움을 두루 갖추고 있는 하라레의 필수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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