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산이 빚은 천하절경 ‘중국 푸젠성 우이산’
그 산은 물에 다다라서야 제대로 올려 볼 수 있고, 그 물은 산에 올라서야 온전한 자태를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중국 10대 명산이자 동남방에서 경치가 으뜸이라 꼽혀온 푸젠(福建) 성의 우이(武夷)산(유네스코 세계유산). 옥같이 맑은 물(계곡)과 비치같이 푸르고 붉은 산이 한 몸으로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 일엽편주에 올라 9.5km 우이구곡 선경 유람
굽이굽이 아홉 구비가 유려한 물길로 이어지는 우이구곡계. 상류인 구곡에서 일곡까지 대나무를 잇대어 만든 작은 뗏목 ‘주파이’로 9.5km를 주유한다. 강물은 바닥이 보일 만큼 맑고, 거울 같은 수면은 우아한 우이산의 풍치를 담아낸다. 일엽편주에 올라 물길에 몸을 맡기니 세상사 모두가 구곡의 흐름처럼 하염없다.
○ 888 돌계단 정상에선 진경산수가 한눈에
우이산의 아름다움은 하늘에서도 펼쳐진다. 천길 절벽 끝에 우뚝한 천유봉(天游峰)을 오르지 않고는 우이산을 다녀왔다 할 수 없다. 그러나 암봉 정상은 오르기가 만만찮다. 바위를 파서 만든 실같이 이어진 888계단을 걸어 오른다.
물론 30위안만 내면 가마를 타고 오를 수 있지만. 정상서 수직 절벽으로 낙하하는 천유폭포의 장려한 모습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구곡의 물 돌이와 뭇 산봉우리가 천하를 뒤덮은 정상의 풍경은 진경산수의 백미라 할 만하다. 여기에 실구름 피어올라 모이고 흩어지며 만들어내는 운해 낀 산악은 이곳이 신선의 땅임을 웅변한다.
○ 다훙파오 한 잔에 세상 시름 잊어
우이산에서 차(茶)를 논하는 것은 참새와 방앗간처럼 자연스럽다. 이곳은 세계인의 기호 음료가 된 우롱차 원산지다. 깊은 바위 계곡에 소담스레 자리 잡은 짙푸른 차밭. 눈으로 차 맛을 느낄 만큼 싱그럽다.
바위 틈새에서 이슬 먹고 자란 찻잎으로 만든다는 우이암차는 중국의 명차 반열에 오른 명품. 그중 산등성에서 잠깐의 햇빛 만으로 견뎌온 다훙파오(大紅袍) 여섯 그루의 차는 과거 황제 진상품이었다. 9번 우려내도 향과 맛이 변함없다는 다훙파오의 연간 차생산량은 500g뿐이다. 올 4월 경매에서 20g에 20만8000위안(약 2704만 원)에 낙찰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 여행정보
▽기온=연평균 15∼18도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다.
<출처;http://tong.nate.com/rgo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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