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제 오늘 내일/인생의 사랑방

연애하고 싶은 남자 vs 결혼 하고 싶은 남자

별을 그리다 2006. 4. 2. 09:00





내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때
지긋이 웃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그러나 내가 무엇엔가 고마움을 표시할 때
그러한 말에 대해
더욱 고마워 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여럿이 술을 마시다가 내가 취했을 때,
´취했나 보다´라며
 내 옆자리로 오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그러나 내가 취했을 때 슬며시 콜라를 시켜 잔에다
얼음과 채워 내 앞에 놓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오랜만에 전화를 했을 때,
 ´여보세요? 누구?´라고 말하고..
끊을 때면 ´그래 안녕´이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그러나 ´응 누구구나´라고 말하고 끊을 때면
´잘자고 그래 끊을게´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립스틱 색깔이 바뀌었네,
오늘 바른 것은 상당히 반짝반짝 거리는 것 같아.
원래 그런 립스틱이야 아니면 뭘 또 발랐니?´
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그러나 데이트하고 헤어질 무렵에야
´이 옷 너한테 되게 잘 어울린다.
예쁜 것 같아´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예쁜 여자가 지나갈 때 웬만해서는 잘 보지 않는 남자,
그리고 그 여자에 대하여 내가 예쁘다고 얘길 하면
´뭐가? 네가 더 예쁘다´라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남자를 보면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그러나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린 후에
´야 저 여자 예쁘다´고 말한 후
 따지듯이 들어오는 나의 질문에
´그래도 난 네가 제일 좋아´ 라고
 얘기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카페나 음식점에서
 옆에 앉은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앞에 앉은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영화관에서 자신의 팔을 내 팔 위에 올리고
손을 잡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내 팔을 자신의 팔 위에 올리고
손을 잡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운전하면서 나의 머리나 어깨를
쓰다듬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그러나 내 손을 꼭 잡고
기어를 바꾸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포옹할 때 등을 쓰다듬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vs
그러나 숨이 막히도록 꼭
안아주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