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못할 고통 - 제3탄 비염 >>
1. 비염이란?
<비염(鼻炎)>, 코 비(鼻)·염증 염(炎). 한마디로 말하면 코 점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코는 항상 바깥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 의해, 코의 점막이 자극되고, 반응을 보이면, 혈관이 팽창,콧 속 양쪽 3, 4개씩 볼록 튀어나온 콧살이 염증으로 붓게되고, 콧물,재채기,가려움증,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 비염의 종류
비염이 꼭 봄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비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분류하는데...
① 알레르기성 비염
: 비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봄철에는 꽃가루나 황사 때문에 비염 발생 환자가 증가한다. 이렇게 특정한 계절에만 발병하는 계절성 비염이 있고, 그 외에 다른 알레르기 물질에 의해 일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비염으로 구분한다.
② 비알레르기성 비염
: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감염에 의한 감기, 콧속의 구조이상, 임신이나 내분비 이상, 부적합한 약제사용 등의 물리적 원인, 그외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생기는 비염을 말한다.
3. 비염과 감기의 비교
① 원인
<비염>의 원인은 알레르기 항원이고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이다. 알레르기비염은 어떤 물질에 민감한 사람이 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몸속에서 이 물질을 제거하거나 대항하기 위하여 비정상적인 과민성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과민성 면역반응은 주로 IgE라는 물질에 의해 일어나는데 IgE가 원인항원과 반응하여 히스타민과 같은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몸속에 만들어지게 된다. 이 화학물질들이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들을 일으켜 알레르기비염이 생기는 것.
② 증상
비염과 감기의 증상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비염 환자가 감기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거나 감기약을 잘못 써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비염과 감기는 어떻게 구별할까?
<알레르기 비염 vs 감기>
(1) 코가 막히나요? : 자주 vs 가끔
(2) 콧물: 맑은 콧물 vs 끈적끈적
(3) 재채기: 자주 vs 가끔
(4) 눈과 코가 가렵나오?: 매우 vs 약간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 과정에서 히스타민같은 화학 물질이 만들어지고, 이 물질이 특유의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을 일으키는 것. 감기는 단기.5일-1주일.저절로 낫기도 한다. 비염은 그에 비해 2주 정도 오래 지속되며 원인에 맞는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4. 비염과 축농증의 비교
축농증은 전문적인 용어로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축농증, 비강(콧구멍)내에 염증이 생기면 비염. 쉽게 복도를 <비강>, 그리고 복도 양 옆으로 있는 방을 <부비동>이라 생각하면 된다. 즉 우리는 부비동이라는 곳을 통해 환기가 되고 분비물이 분비되는 것. 축농증의 농이 바로 고름 ‘농’자인데, 축농증은 얼굴 안에 양쪽으로 4개씩 있는 공간인 부비강에 고름이 찬 것을 말하고, 비염은 콧속 양쪽에 3, 4개씩 볼록 튀어나온 콧살이 염증으로 붓는 것이다. 그래서 증상이 약간은 다르다. 비염이 맑은 콧물과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는 데 비해 축농증은 분비물이 나가는 곳이므로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막힘, 기침, 가래가 생긴다. 그밖에 권태감, 두통, 미열과 얼굴부위 통증, 코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 비염의 원인
비염의 주된 원인은 유전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져 있다. 유전적으로 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성향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의 비염 발병률은 25~30%에 달하기 때문.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황사 등이 많은 봄철에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에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집안의 먼지 진드기나 각종 환경오염, 공해물질 등의 증가로 인해 계절과 관계 없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의 약 80% 정도가 집먼지 진드기 때문.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 비염의 합병증
비염은 천식, 중이염, 성장 장애를 부를 수 있다
① 천식 : 알레르기 비염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질환. 천식이 동반해서 나타난다
② 중이염: 코가 막히다보면 축농증은 물론,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긴다.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만성 인후염을 부를 수도 있다.
③ 성장 장애: 코를 훌쩍거리고, 막히게 되면, 인체의 자정능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생겨, 밤에 잘 때도 코가 막혀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밤에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키가 자라게 되는데, 잠을 깊게 자지 못하면, 성장 발육에도 문제가 생긴다.
7. 비염의 치료법
수술은 비염 환자 모두에게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은 코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것. 주로 코막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예민한 코 점막이 콧속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해 일어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사실상 단번에 완치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에는 완치가 안 된다며 치료를 꺼리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증세가 생길 무렵에 최소한의 약을 먹으면서 병을 ‘관리’하면 삶의 질이 개선된다. 우선 원인이 되는 물질(항원)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원인을 알았으면 이를 피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약물요법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회피요법’으로 치료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단기간에 해결하려 하지말고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8. 수퍼처방전
모든 알레르기 질환이 그렇듯이, 알레르기 비염 역시 완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와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다!
(1) 회피요법 : 먼저 자신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 그래서 그 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환경 요법
(2) 식염수 세척 :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알레르기와 관련 있다고 알려진 호산구라는 세포수를 줄이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① 코 세척에 필요한 생리 식염수와 주사기 준비.
② 주사기에 식염수를 50cc 정도 넣고, 한쪽 코에 쭉 밀어넣는다.
③ 1~2분 정도 있다가 고개를 숙이면 식염수가 코 안을 청소하고 빠져나온다.
④ 코를 통해 목으로 넘어간 식염수는 뱉어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
⑤ 하루 2~3차례 실시.
<자료 출처 : KBS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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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밥상 ‘봄나물’ 3탄 - 젊음유지 >>
■ 젊음유지
우리나라 45세 남녀의 생체나이를 조사한 결과, 여자는 평균 49세로 4살이 남자는 평균 51세로 실제나이보다 무려 6세나 생체나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에 따라 생체나이가 자신의 나이보다 10세나 어린 사람도 있고 오히려 20세 이상 높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몸의 나이를 좌우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인이 ‘활성산소’! 몸을 녹슬게 하는 즉 산화시키는 작용이 강한 산소를 바로 활성산소라고 한다. 노화뿐만 아니라 세포의 기능까지 손상시켜서 각종 염증, 암까지 유발하는 이 나쁜 산소를 억제하는 것이 젊음유지의 기본이다.
■ 냉이의 효능
1. 학명: Capsella bursa-pastoris
냉이의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로 Capsella는 라틴어로 ‘주머니’란 의미가 있고 bursa-pastoris도 ‘목동의 지갑’이라는 Capsella가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 이유는 냉이 열매의 세모꼴 모양이 목동이 갖고 다니는 주머니와 비슷하게 생겨져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2. 분류: 겨자과
▷ 냉이는 오장을 이롭게 한다
많은 고의학서에서 오늘의 봄나물을 극찬한 내용을 찾을 수 있는데, ‘본초강목’에서는 냉이에 대해 오장을 이롭게 하는 식물이라고 평했다. 그 외에도 ‘화기전초’에서는 냉이가 소변을 시원하게 내리는 이뇨와 몸의 열을 삭히는 해열, 된똥을 무르게 해주어서 변비에도 좋은 약초라고 했고, ‘신농본초경’에서도 간장병과 고혈압에도 좋다고 쓰여 있다.
▷ 시력UP! 노화DOWN!
냉이에는 눈의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A가 아주 풍부해서 냉이 100g만 먹어도 비타민A의 하루 섭취량을 3분의 1이나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냉이는 눈에 좋은 봄나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또한 냉이는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를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억제해준다.
▷ 냉이의 씨앗
냉이는 잎, 뿌리뿐만 아니라 그 씨까지 먹을 수 있는데, 옛날 가난한 선비들은 글을 읽을 때 냉이 씨를 씹어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민간요법으로 냉이 씨를 침대 밑이나 옷장에 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고, 태워서 연기를 피우면 일체의 파리가 접근하지 않는다고 해서 많이 쓰였다고 한다.
▷달력풀이라 불리는 냉이
냉이의 잎이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한 잎씩 돋고, 열엿새부터 그믐까지 한 잎씩 지기 때문에 달력풀이라 불린다. 신기한 것은 하루가 모자란 달에는 냉이의 마지막 잎이 시들기는 하지만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냉이의 잎을 보고 날짜를 알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 냉이에 대한 궁금증
▷냉이의 어떤 성분이 젊음유지에 도움을 주는 걸까?
활성산소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성산소와 같은 free radical이 체내에 축적되어 세포나 조직을 파괴하고 여러 가지 퇴행성 질환을 약화시킴으로써 노화가 발생된다. 그런데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비타민A와 비타민 C도 풍부하여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유해산소에 대한 소거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냉이에 많은 비타민A는 β-카로틴이라는 상태로 존재하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냉이에는 활성산소의 과잉 발생을 막아 주는 SOD도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준다.
▷냉이를 보면 보통 익혀서 먹는데, 이렇게 좋은 냉이를 왜 생으로는 안먹는 걸까?
냉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생으로 먹을 경우 보다 가열하여 섭취하면 소화율을 높여 흡수율이 높아진다. 카로티노이드가 있는 식품을 적당한 열을 가해 요리했을 때 생물학적 이용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냉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손실되고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살짝 데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냉이 속의 칼슘이나 철분은 끓여도 쉽게 파괴되지 않고 약간 파괴된다 하더라도 국물 먹는 음식에 는 그대로 녹아 있으므로 냉이국을 먹으면 영양손실은 거의 없다.
▷냉이는 보통 된장국에 넣어 끓이거나 된장에 무쳐 먹는데, 냉이와 된장을 같이 먹으면 좋은 걸까?
비타민이 풍부한 냉이는 독특한 향 때문에 날것보다는 국이나 나물로 많이 해 먹는다. 특히 냉이를 이용하여 된장국을 많이 끓여 먹는데 이것은 된장에는 없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보완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된장의 항암작용과 혈압을 낮추고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효과와 냉이의 비타민A와 C,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냉이를 된장과 함께 섭취 할 때 두가지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같이 섭취하면 좋음 음식이다.
▷야생냉이는 보름 남짓밖에 먹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 주로 먹는 건 재배냉이일 듯! 혹시 맛이 나 효능에 차이가 있을까?
하우스에서 재배한 재배냉이는 야생냉이에 비해 향이 떨어진다. 겨울철에도 계속 생장을 하므로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재배의 경우 조기수확이 가능하나 이 경우 향이나 맛은 자연히 야생 냉이에 비해 떨어진다. 냉이의 향은 뿌리에서 나오므로 뿌리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하는데 뿌리에 심이 박혀있지 않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젊음유지에 좋은 냉이! 아이들에게도 효능이 있을까?
냉이는 칼슘과 인, 비타민 A, β-카로틴의 함유량이 월등하게 많은편이며, 수분, 조섬유, 철, 칼륨, 비타민 C 등의 함유량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리고 냉이가 채소임을 고려할 때 단백질의 함유량은 다른 채소들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한다. 이처럼 냉이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과 비타민 A, 비타민 C, β-카로틴, 그리고 무기질인 칼슘, 인, 철, 칼륨 등은 모두 성인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특히 아이들의 신체 발육, 성장을 위하여 꼭 필요하므로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영양소들을 많이 함유한 냉이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 위대한 메뉴
▷ 냉이국밥
▷ 냉이튀김
▷ 냉이콩가루샐러드
1. 비염이란?
<비염(鼻炎)>, 코 비(鼻)·염증 염(炎). 한마디로 말하면 코 점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코는 항상 바깥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 의해, 코의 점막이 자극되고, 반응을 보이면, 혈관이 팽창,콧 속 양쪽 3, 4개씩 볼록 튀어나온 콧살이 염증으로 붓게되고, 콧물,재채기,가려움증,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 비염의 종류
비염이 꼭 봄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비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분류하는데...
① 알레르기성 비염
: 비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봄철에는 꽃가루나 황사 때문에 비염 발생 환자가 증가한다. 이렇게 특정한 계절에만 발병하는 계절성 비염이 있고, 그 외에 다른 알레르기 물질에 의해 일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비염으로 구분한다.
② 비알레르기성 비염
: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감염에 의한 감기, 콧속의 구조이상, 임신이나 내분비 이상, 부적합한 약제사용 등의 물리적 원인, 그외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생기는 비염을 말한다.
3. 비염과 감기의 비교
① 원인
<비염>의 원인은 알레르기 항원이고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이다. 알레르기비염은 어떤 물질에 민감한 사람이 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몸속에서 이 물질을 제거하거나 대항하기 위하여 비정상적인 과민성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과민성 면역반응은 주로 IgE라는 물질에 의해 일어나는데 IgE가 원인항원과 반응하여 히스타민과 같은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몸속에 만들어지게 된다. 이 화학물질들이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들을 일으켜 알레르기비염이 생기는 것.
② 증상
비염과 감기의 증상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비염 환자가 감기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거나 감기약을 잘못 써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비염과 감기는 어떻게 구별할까?
<알레르기 비염 vs 감기>
(1) 코가 막히나요? : 자주 vs 가끔
(2) 콧물: 맑은 콧물 vs 끈적끈적
(3) 재채기: 자주 vs 가끔
(4) 눈과 코가 가렵나오?: 매우 vs 약간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 과정에서 히스타민같은 화학 물질이 만들어지고, 이 물질이 특유의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을 일으키는 것. 감기는 단기.5일-1주일.저절로 낫기도 한다. 비염은 그에 비해 2주 정도 오래 지속되며 원인에 맞는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4. 비염과 축농증의 비교
축농증은 전문적인 용어로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축농증, 비강(콧구멍)내에 염증이 생기면 비염. 쉽게 복도를 <비강>, 그리고 복도 양 옆으로 있는 방을 <부비동>이라 생각하면 된다. 즉 우리는 부비동이라는 곳을 통해 환기가 되고 분비물이 분비되는 것. 축농증의 농이 바로 고름 ‘농’자인데, 축농증은 얼굴 안에 양쪽으로 4개씩 있는 공간인 부비강에 고름이 찬 것을 말하고, 비염은 콧속 양쪽에 3, 4개씩 볼록 튀어나온 콧살이 염증으로 붓는 것이다. 그래서 증상이 약간은 다르다. 비염이 맑은 콧물과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는 데 비해 축농증은 분비물이 나가는 곳이므로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막힘, 기침, 가래가 생긴다. 그밖에 권태감, 두통, 미열과 얼굴부위 통증, 코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 비염의 원인
비염의 주된 원인은 유전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져 있다. 유전적으로 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성향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의 비염 발병률은 25~30%에 달하기 때문.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황사 등이 많은 봄철에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에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집안의 먼지 진드기나 각종 환경오염, 공해물질 등의 증가로 인해 계절과 관계 없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의 약 80% 정도가 집먼지 진드기 때문.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 비염의 합병증
비염은 천식, 중이염, 성장 장애를 부를 수 있다
① 천식 : 알레르기 비염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질환. 천식이 동반해서 나타난다
② 중이염: 코가 막히다보면 축농증은 물론,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긴다.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만성 인후염을 부를 수도 있다.
③ 성장 장애: 코를 훌쩍거리고, 막히게 되면, 인체의 자정능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생겨, 밤에 잘 때도 코가 막혀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밤에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키가 자라게 되는데, 잠을 깊게 자지 못하면, 성장 발육에도 문제가 생긴다.
7. 비염의 치료법
수술은 비염 환자 모두에게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은 코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것. 주로 코막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예민한 코 점막이 콧속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해 일어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사실상 단번에 완치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에는 완치가 안 된다며 치료를 꺼리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증세가 생길 무렵에 최소한의 약을 먹으면서 병을 ‘관리’하면 삶의 질이 개선된다. 우선 원인이 되는 물질(항원)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원인을 알았으면 이를 피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약물요법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회피요법’으로 치료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단기간에 해결하려 하지말고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8. 수퍼처방전
모든 알레르기 질환이 그렇듯이, 알레르기 비염 역시 완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와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다!
(1) 회피요법 : 먼저 자신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 그래서 그 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환경 요법
(2) 식염수 세척 :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알레르기와 관련 있다고 알려진 호산구라는 세포수를 줄이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① 코 세척에 필요한 생리 식염수와 주사기 준비.
② 주사기에 식염수를 50cc 정도 넣고, 한쪽 코에 쭉 밀어넣는다.
③ 1~2분 정도 있다가 고개를 숙이면 식염수가 코 안을 청소하고 빠져나온다.
④ 코를 통해 목으로 넘어간 식염수는 뱉어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
⑤ 하루 2~3차례 실시.
<자료 출처 : KBS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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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밥상 ‘봄나물’ 3탄 - 젊음유지 >>
■ 젊음유지
우리나라 45세 남녀의 생체나이를 조사한 결과, 여자는 평균 49세로 4살이 남자는 평균 51세로 실제나이보다 무려 6세나 생체나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에 따라 생체나이가 자신의 나이보다 10세나 어린 사람도 있고 오히려 20세 이상 높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몸의 나이를 좌우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인이 ‘활성산소’! 몸을 녹슬게 하는 즉 산화시키는 작용이 강한 산소를 바로 활성산소라고 한다. 노화뿐만 아니라 세포의 기능까지 손상시켜서 각종 염증, 암까지 유발하는 이 나쁜 산소를 억제하는 것이 젊음유지의 기본이다.
■ 냉이의 효능
1. 학명: Capsella bursa-pastoris
냉이의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로 Capsella는 라틴어로 ‘주머니’란 의미가 있고 bursa-pastoris도 ‘목동의 지갑’이라는 Capsella가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 이유는 냉이 열매의 세모꼴 모양이 목동이 갖고 다니는 주머니와 비슷하게 생겨져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2. 분류: 겨자과
▷ 냉이는 오장을 이롭게 한다
많은 고의학서에서 오늘의 봄나물을 극찬한 내용을 찾을 수 있는데, ‘본초강목’에서는 냉이에 대해 오장을 이롭게 하는 식물이라고 평했다. 그 외에도 ‘화기전초’에서는 냉이가 소변을 시원하게 내리는 이뇨와 몸의 열을 삭히는 해열, 된똥을 무르게 해주어서 변비에도 좋은 약초라고 했고, ‘신농본초경’에서도 간장병과 고혈압에도 좋다고 쓰여 있다.
▷ 시력UP! 노화DOWN!
냉이에는 눈의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A가 아주 풍부해서 냉이 100g만 먹어도 비타민A의 하루 섭취량을 3분의 1이나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냉이는 눈에 좋은 봄나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또한 냉이는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를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억제해준다.
▷ 냉이의 씨앗
냉이는 잎, 뿌리뿐만 아니라 그 씨까지 먹을 수 있는데, 옛날 가난한 선비들은 글을 읽을 때 냉이 씨를 씹어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민간요법으로 냉이 씨를 침대 밑이나 옷장에 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고, 태워서 연기를 피우면 일체의 파리가 접근하지 않는다고 해서 많이 쓰였다고 한다.
▷달력풀이라 불리는 냉이
냉이의 잎이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한 잎씩 돋고, 열엿새부터 그믐까지 한 잎씩 지기 때문에 달력풀이라 불린다. 신기한 것은 하루가 모자란 달에는 냉이의 마지막 잎이 시들기는 하지만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냉이의 잎을 보고 날짜를 알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 냉이에 대한 궁금증
▷냉이의 어떤 성분이 젊음유지에 도움을 주는 걸까?
활성산소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성산소와 같은 free radical이 체내에 축적되어 세포나 조직을 파괴하고 여러 가지 퇴행성 질환을 약화시킴으로써 노화가 발생된다. 그런데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비타민A와 비타민 C도 풍부하여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유해산소에 대한 소거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냉이에 많은 비타민A는 β-카로틴이라는 상태로 존재하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냉이에는 활성산소의 과잉 발생을 막아 주는 SOD도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준다.
▷냉이를 보면 보통 익혀서 먹는데, 이렇게 좋은 냉이를 왜 생으로는 안먹는 걸까?
냉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생으로 먹을 경우 보다 가열하여 섭취하면 소화율을 높여 흡수율이 높아진다. 카로티노이드가 있는 식품을 적당한 열을 가해 요리했을 때 생물학적 이용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냉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손실되고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살짝 데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냉이 속의 칼슘이나 철분은 끓여도 쉽게 파괴되지 않고 약간 파괴된다 하더라도 국물 먹는 음식에 는 그대로 녹아 있으므로 냉이국을 먹으면 영양손실은 거의 없다.
▷냉이는 보통 된장국에 넣어 끓이거나 된장에 무쳐 먹는데, 냉이와 된장을 같이 먹으면 좋은 걸까?
비타민이 풍부한 냉이는 독특한 향 때문에 날것보다는 국이나 나물로 많이 해 먹는다. 특히 냉이를 이용하여 된장국을 많이 끓여 먹는데 이것은 된장에는 없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보완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된장의 항암작용과 혈압을 낮추고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효과와 냉이의 비타민A와 C,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냉이를 된장과 함께 섭취 할 때 두가지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같이 섭취하면 좋음 음식이다.
▷야생냉이는 보름 남짓밖에 먹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 주로 먹는 건 재배냉이일 듯! 혹시 맛이 나 효능에 차이가 있을까?
하우스에서 재배한 재배냉이는 야생냉이에 비해 향이 떨어진다. 겨울철에도 계속 생장을 하므로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재배의 경우 조기수확이 가능하나 이 경우 향이나 맛은 자연히 야생 냉이에 비해 떨어진다. 냉이의 향은 뿌리에서 나오므로 뿌리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하는데 뿌리에 심이 박혀있지 않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젊음유지에 좋은 냉이! 아이들에게도 효능이 있을까?
냉이는 칼슘과 인, 비타민 A, β-카로틴의 함유량이 월등하게 많은편이며, 수분, 조섬유, 철, 칼륨, 비타민 C 등의 함유량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리고 냉이가 채소임을 고려할 때 단백질의 함유량은 다른 채소들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한다. 이처럼 냉이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과 비타민 A, 비타민 C, β-카로틴, 그리고 무기질인 칼슘, 인, 철, 칼륨 등은 모두 성인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특히 아이들의 신체 발육, 성장을 위하여 꼭 필요하므로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영양소들을 많이 함유한 냉이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 위대한 메뉴
▷ 냉이국밥
▷ 냉이튀김
▷ 냉이콩가루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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