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제 오늘 내일/얼굴이 보고싶다

당신은 비가 되어

별을 그리다 2006. 4. 4. 17:09

 

 

 

 

당신은 비 되어 내게 오십니다.

 

당신이 내게 오십니다.

창문 닫고

그리움 앓는 밤

당신은 비 되어

토닥 토닥

 내 마음 적시어 오십니다. 

 

정적에 묶인 어둠

뱃고동도

울다 지친

코 마저 고는 밤.

 

사랑해야 할 때 사랑 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미루기만 하는 해후(邂逅)

마시는

한 잔 술이

외로움 보다 더 독하기야 하겠습니까.

 

기다림을 잃어버린

항구는

술 취해 잠들고

등대불만

당신 오시는 길 

껌벅 껌벅 밤 새 비춰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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