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을해도
찬밥 한 덩어리로 홀로 부억에서 쪼그리고 앉아
점심을 드셔도
그래도 어머니는 되는 줄 알았지요
한겨울 차가운 수도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배부르다 가족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되는줄 알았지요
철이 들고 나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지금은 너무 멀리 계시니...
어쩌면 좋은지...
오늘 어버이날 당신이 너무 생각나고 보고싶습니다
그래도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상돈
'아침편지의 인사 > 하늘아래 학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에 다녀와서... (0) | 2008.05.26 |
---|---|
비오는 아침... 친구소식 (0) | 2008.05.21 |
천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당신을 사랑합니다. (0) | 2008.03.25 |
운악산에서 (0) | 2008.02.28 |
눈오는 날 퇴근길에 (0) | 2008.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