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의 인사/하늘아래 학선

너의 멋에 취해 잠들다

별을 그리다 2009. 8. 4. 22:11

오래만입니다...

무수히 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 놓았던

우리 고향 하늘에도 그 시절의 여름이 찾아 왔다

한 여름밤 목마른 갈증을 달래려고 여기까지 왔다

푸르름이 더 해가는 먼산과 하늘을 보면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엷은 미소의 그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고운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서 내일의 꿈을 이야기 하면

삶의 향기가 절로 난다

오늘도 그대만의 향기가 가득한 이 골방에서

가장 편안하고 가장 고상한

너의 멋에 취해 잠들어 버렸다

영원히 깨어나기 싫은 행복한 잠...

너의 친구가...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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