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8:20-60을 보면 솔로몬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왕상8:20), "여호와의 언약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고 "(왕상8:21)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여호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솔로몬의 대표기도(공중기도)를 볼 수 있다.
그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이 있고(왕상8:22-23),
이어서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에 대한 확신" 곧 "말씀의 확신"이 있고(8:24-26),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오늘날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하는 "기도와 간구"가 있고(8:27-29), "회개와 용서와 사죄의 은총과 사유하심"에 대한 간구가 있으며(8:30-40),"중보기도"(8:41-53)와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한 축복기도"(8:55-60)가 있다.
솔로몬의 대표기도의 내용을 보면
1) 하나님에 대한 찬양,
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
3) 회개와 사죄에 대한 은총,
4) 기도와 간구
5) 중보기도 그리고
6) 축복기도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기도의 내용은
1) 하나님에 대한 찬양(Adoration),
2) 회개(Confession),
3) 감사(Thanksgiving),
4) 간구(Supplication),
5) 중보기도(Intercession)로 되어있는데 솔로몬의 기도는 구체적으로 감사의 구절은 별도로 나타나 있지 않으나, 기도의 전체적인 내용이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8:27, 53, 61).
이와 같이 볼 때에 솔로몬도 일반적인 기도의 내용을 벗어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성경에 나오는 공중기도의 다른 예를 살펴보면, 특별한 경우에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드린 공중기도가 있다.
"12사도 중 결원을 보충하기위하여 드린 기도"(행1:24-25),
"안수집사를 세우기 위하여 드린 기도"(행6:6)등 여러 형태의 대표기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 기도인도란?
기도인도란 쉽게 말해서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 회중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따라서 기도인도를 하시는 분은 회중 모두가 기도의 주체자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기도인도는 회중을 대표하여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기도의 성격과 내용이 개인에 관계된 기도 내용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기도인도의 자리가 사사로운 인간의 감정을 들추어내는 자리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기도인도는 어떻게 하는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기도의 형태가 그렇듯이 기도인도의 형태도 마찬가지입니다. (1) 찬양과 감사, (2) 죄에 대한 고백, (3) 회중 전체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간구, (4) 기도를 들어주실 것에 대한 신뢰와 확신, (5)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으로 끝을 맺습니다.
3. 기도인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교회의 공식 예배의 경우 사전에 기도인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 달 전, 또는 한 주 전에 기도인도 담당자를 교회소식지에 기재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기도인도 담당자라는 것을 알고 그 때부터 준비하면 됩니다. 그러나 자신이 언제라도 대표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항상 기도인도를 준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기도인도 시 기도에 꼭 넣어야 할 내용
기도인도는 주일예배의 경우 주마다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다음의 내용은 꼭 기도내용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1) 그날 드려지는 예배와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과 말씀을 위한 내용, (2) 교회의 표어와 그 주간에 있을 교회의 중요한 사역에 대한 내용, (3) 나라와 민족, 그리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내용, (4) 주일 예배를 돕는 찬양대나 여러 봉사자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5. 기도인도 시 유의해야 할 사항
(1) 기도시간이 적절해야 합니다.
기도인도시간이 길어지면 예배 시간의 전체적인 조화가 깨지지 쉽고, 회중이 지루해 하고, 설교시간을 제한하게 합니다. 따라서 기도인도 시간은 2~3분 정도 되도록 준비하면 됩니다.
(2) 탄원과 원망과 원성이 섞여 있으면 안 됩니다.
기도인도 시간을 통하여 교회에 대한 불만이나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로 향하여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설교 식으로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간혹 기도인도자 중에 하나님께 대한 설교인지, 혹은 광고인지, 기도인지를 분간할 수 없이 기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기도는 기도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이기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될 수 있으면 온 회중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평범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기도의 습관적인 잘못된 용어는 고쳐야 합니다.
사람마다 그 사람에게 독특한 습관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혹은 ‘아버지’ 라는 말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고 부르는 매우 은혜로운 말이지만, 말끝마다 ‘아버지 하나님’을 연발하는 기도습관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주여’ 하면서 한 숨을 내쉬듯 하는 버릇은 듣는 이로 하여금 오해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은혜로운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습관적인 말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6) 하나님, 예수님에 대하여 ‘당신’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당신’이라는 말이 상대방을 향한 극존칭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향해서 ‘당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좋은 언어적 표현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당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하나님을 격하시키는 것이 되고 무례함을 범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7) ‘지금은 처음시간’이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입니다.
예배의 시작을 알리면 이미 예배는 시작된 것입니다. 예배 인도자의 기도를 시작으로 찬송, 성시교독에 이어 기도인도자가 나와 기도인도를 하기 때문에 예배의 처음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 시간이오니(혹은 시작하는 시간이오니) 마치는 시간까지”라고 기도합니다. 또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합니다”라고 합니다.
둘 다 ‘예배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마치는 시간까지’로 바꾸어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기도인도 시 바르게 사용해야 할 표현들
① 당회장(당회의 의장이라는 의미임) → 담임목사
② 제단(십자가 밑에 성경을 놓아두고 촛대를 둔 곳, 제사를 지내는 단) → 교회
③ 예배를 보다(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임) → 예배를 드리다 또는 예배하다.
④ 대예배(예배는 크고 작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님) → 주일 낮예배 혹은 주일예배
⑤ 우리(우리라는 말은 낮추는 말이 아님) → 저희
⑥ 성가대(성가를 부르는 대원이 아니라 찬양하는 대원임) → 찬양대
(9) 기도는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 시간에 예수님께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제목을 아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대상은 이 땅을 섭리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0) 기도시간에 드려지는 사죄의 기도는 빼도록 합니다.
이 부분은 예배에 따라 약간 다릅니다. 1-2부 예배의 경우, 이미 예배 인도자가 참회의 고백과 사죄의 선언을 합니다. 따라서 기도인도 시에 따로 우리의 잘못을 아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3부 예배의 경우, 이 시간이 없기에 기도인도 시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합니다. 그러나 너무 길어질 경우 예배 분위기가 정죄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짧게 하도록 합니다.
(11) 기도의 어미(語尾)를 통일합니다.
예배 중 드려지는 기도를 보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여 주소서. ~해 주십시오.”등의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마칠 때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드립니다.”등의 표현도 사용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엄밀히 말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기도인도마다 달라지는 것으로 인해 교우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간구 시에는 ‘하옵소서. 또는 ~하여 주옵소서.’로 마치고, 기도를 완전히 마칠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으로 마쳐주시면 교회가 은혜 가운데 예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 각 예배의 기도문은 미리 작성해서 기도시간에 읽도록 합니다.
평소에 미리 기도하며 적어오는 준비된 기도에도 성령의 감동이 있습니다. 나아가 잘 정리된 기도는 짧은 예배 시간에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집중하게 합니다. 즉흥적 기도는 중언부언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귀한 주일예배에 저희를 불러주셔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 나왔사오니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시고 하늘의 은혜와 소망으로 충만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주간 동안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고 실수하고 넘어진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내가 주인되어 판단하고 결정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친절하게 말하지 못하고 때로는 거친 말과 분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거룩한 보혈로 저희를 덮으셔서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요즈음, ○○○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고통당한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남은 과제들을 잘 해결하여 나라가 안정되고 평안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이 나라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전 교회가 ‘우리의 지경을 넓히소서’라는 주제로 믿음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의 믿음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시고, 축복의 지경 그리고 영향력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번 주간에는 교회내에 다양한 행사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행사가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생명을 구원하는 귀한 열매가 맺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OO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과 말씀을 듣는 저희들에게 하늘의 큰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하시며, 온 회중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나의 어제 오늘 내일 > 종교과 영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이스라엘 기행 (0) | 2018.07.24 |
|---|---|
| [스크랩] 쟈크 다비드[Jacques-Louis David]의 그림 (0) | 2018.05.12 |
| [스크랩] 시스티나 성당 - 최후의 심판 (0) | 2018.05.12 |
| [스크랩] 시스티나 성당 - 벽면그림 (0) | 2018.05.12 |
| [스크랩] 시스티나 성당 - 천지창조 (12) / 즈가리아,유디트,다윗 (0) | 2018.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