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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별을 그리다 2006. 4. 2. 09:13


1. 친구의 정의

우리는 친구 없이는 못산다고 한다. 그러기에 누구나 친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정의하라고 하면 쉽지는 않다.

친구는

  • 오래 사귀어 온 벗
  • 마음이 서로 통하여 친하게 지내는 사람
  • 뜻이 같은 사람
등으로 함께 있으면 즐겁고, 신뢰할 수 있고, 어려울 때 서로 도와줄 수 있고, 서로 이해하면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김중술, 1994).


우정과 사랑의 차이는 흔히들 관계의 질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성간에도 우정은 가능하지만 사랑은 상대에 대해서 매혹적이고 열정적인 감정이 수반되어야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성 사이에 우정과 구별되는 감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성적인 감정이 동반되는데 특히 한 사람에게만 특별히 느끼는 성적인 감정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2. 친구의 기능
1) 친구는 중요한 정서적인 공감자이면서 지지자이다.
친구에게 무슨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 우리는 무슨 해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서적으로 공감해 주는 사람을 원한다. 만나서 마음이 편한 사람이면 된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을 우리는 원한다.

2) 친구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주요한 준거가 된다.
즉 그 사람이 사귀는 친구를 알면 그 사람을 평가 할 수 있다. 속담에도 깃털이 같은 새들끼리 모인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기에 친구를 사귈 때 자신의 원하는 것을 고려해서 선택적으로 사귀어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친구에 의해서 자신이 평가 당하는 경우가 있다.

3) 친구는 체험을 공유하는 사람이다.
친구 중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를 대라고 지적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고등학교의 친구를 거론할 것이다. 그 시기가 삶을 가장 의미 있게 공유하기 때문일 것이다. 친구와 같이 잔디에 누어서 인생을 논하고 삶을 공유했던 것이 아마도 우리 인생 중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 관계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친구를 오래 사귀려면 결국은 가치관이나 삶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친구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한다.

4) 친구는 안정된 소속감을 제공해 준다.
친구에게 무슨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 우리는 무슨 해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서적으로 공감해 주는 사람을 원한다. 만나서 마음이 편한 사람이면 된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을 우리는 원한다.

5) 현실의 삶에 도움을 준다(권석만, 1988).
친구는 현 삶에 정서적, 협조적, 지지적 도움 외에도 친구들과 같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삶에 대한 정보, 가정에 대한 정보, 직장에 대한 정보를 나누어 가짐으로 인해서 현실적인 삶에 도움을 받게 된다.

이렇듯 친구는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친구는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고 물을 주고 가꾸어야만 친구 관계도 깊어 간다. 자신의 마음속으로만 친하다고 하면서 상호의 교류가 없으면 친구의 친밀감도 시들어 간다. 또한 친구도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인 상호적인 관계이기에 한쪽에서 관심과 호의를 보일 때 자신도 상응하는 호의와 관심을 보여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친구의 친밀한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1. 사랑의 의미
우리는 사랑을 원하고
사랑 속에서 살고 싶어하며
언제나 사랑하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러나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쉽게 대답을 못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사랑에 관련해서 연상을 하라 하면
어떤 사람은 "희생", "헌신",
"거저 주는 것", "존경하기" 등이
떠오른다고 대답을 한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사랑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말한다.
  • 이타적인 사랑 : 헌신적으로 남을 보살피는 사랑
  • 동료적인 사랑 : 동료나 친한 친구에게서 느끼는 우정과 같은 사랑
  • 낭만적인 사랑 : 남녀간의 열정적인 사랑의 관계를 의미
  • 실용적인 사랑 :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사랑을 의미
  • 유희적인 사랑 : 재미와 쾌락을 중요시하고 즐기는 사랑

John Lee(1977)는 사랑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 에로스 : 주로 상대의 미모를 즐기는 사랑
  • 루더스 : 유희적인 사랑을 하는 것. 상대를 통해서 즐기려는 것에 초점을 둠
  • 스토게 : 어떤 사람과 서서히 가까워져 서서히 발전하는 사랑의 관계
  • 마니아 : 강렬한 낭만적인 사랑. 질투가 많고 상대에 몰입하는 사랑
  • 아가페 :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사랑
  • 프라그마 : 합리적인 사랑으로 현실을 고려한 사랑.

1) 사랑의 세 가지 요소
친밀감(Intimacy)
  : 가볍고 편안하게 느끼는 감정, 함께 공유함, 서로를 잘 이해함, 긍정적인 지지, 정서적으로 가까운 느낌
열정(passion)
  : 생리적으로 흥분하고 들뜨게 만드는 것, 순간적으로 강렬한 느낌, 성적인 매력, 열정은 오래가지는 못한다. 감소하거나 다른 형태로 발전한다.
헌신(commitment)
  :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책임 의식

2) 사랑의 8가지 유형
무관한 사랑(Nonlove)
  : 세 요소를 아무 것도 포함하지 않는 것. 아무런 관계 형성도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
좋아함(Liking)
  : 친밀감만 있는 경우로서, 친구 관계에서 우정을 느끼는 것과 같다. 열정이나 헌신적인 행동은 없다.
짝사랑(Infactuation)
  : 열정만 있는 상태이다. 우연히 사람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말을 건네 보지 않았기에 친밀감이나 헌신적인 행위는 없다.
공허한 사랑(Empty love)
  : 열정이나 친밀감이 없이 헌신만 있는 경우이다. 열정적인 사랑이 없이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가 이러한 공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부부간에 낭만적인 사랑 없이 의무 책임만 가지고 살아갈 수도 있다.
낭만적인 사랑(Romantic Love)
  : 열정과 친밀감은 있으나 헌신적인 책임감은 없는 사랑의 경우이다. 서로 만나서 대체로 급작스럽게 가까워져서 열렬하게 사랑을 하고 때로는 결혼까지도 약속을 하기도 하기만 그 결정이 성급하고 현실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허구적인 사랑(Fatuous Love)
  : 열정을 느껴서 헌신을 하지만 친밀감이 형성되지 못한 경우로 만나자마자 서로 로맨틱한 사랑을 느낀 나머지 바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진정한 친밀감이 싹 트기도 전에 성급하게 이루어지는 사랑이기에 이러한 사랑은 성적인 욕구 충족에만 몰두할 수도 있고 또한 상대방을 제대로 알기 전에 이루어진 사랑이기에 친밀감의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허구적인 사랑으로 끝나는 수가 많다.
동료적인 사랑(Compaionate Love)
  : 친밀감과 헌신의 행위는 있으나 열정이 없거나 식어 버린 사랑이다. 결혼해서 오래된 부부는 열정적이기보다는 서로간에 가장 좋은 친구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완전한 사랑(Consummate Love)
  : 세 가지의 요소를 모두 갖춘 경우로 완벽하고 이상적인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녀가 서로 서로의 관심을 표현하고 본인이 원하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상호 깊은 대화를 하고 갈등을 잘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완전한 사랑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쟁취하는 것이다.

 

3) 사랑의 도형적인 분석
Stemberg(1990)는 사랑의 요소를 친밀감, 열정적인 감정, 헌신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하면서 사랑의 삼각이론을 제안했다. 본인이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사랑의 관계를 맺고 있다면 이 척도를 통해서 사랑의 관계를 평가해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이 든다.

① 사랑의 자기진단 : 나의 이성 친구에 대한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사랑의 유형 친밀감 열 정 헌 신
짝사랑
우 정
공허한 사랑
낭만적인 사랑
허무한 감정의 사랑
동료적인 사랑
완전한 이성적인 사랑


② 사랑의 자기진단 : 나의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현재 이성 친구가 있고 이성 친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Sternberg(1990)의 사랑의 삼각형이론에 비추어 살펴보고자 한다면, 아래의 척도를 활용하여 사랑의 삼각형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사랑의 삼각형이론 척도>
아래의 문장들은 현재 당신이 사귀고 있는 이성 친구에 대한 당신의 심리상태를 기술한 것입니다. ○○는 이성 친구의 이름을 뜻합니다. 각 문장이 ○○에 대한 상태를 잘 나타내는 정도를 아래와 같이 적절한 숫자에 ○표 해주십시오.
   
  1. 나는 ○○의 행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과 따뜻한 관계를 맺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힘들 때 ○○에게 의지할 수 있다.
1 2 3 4 5 6 7 8 9
  1. ○○는 힘들 때 나에게 의지할 수 있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와 나의 모든 것을 공유할 의향이 있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로부터 상당한 정서적 지지를 받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에게 상당한 정서적 지지를 주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와 말이 잘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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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내 인생에서 ○○를 매우 중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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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와 친밀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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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와 편안한 관계를 느끼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를 정말 이해하고 있다고 느낀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가 나를 정말 이해하고 있다고 느낀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내가 ○○를 정말 신뢰한다고 느낀다.
1 2 3 4 5 6 7 8 9
  1. 나에 관한 매우 개인적인 정보를 ○○와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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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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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낮에도 ○○에 대해서 생각하는 나 자신을 자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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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나의 관계는 정말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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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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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를 이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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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처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을 상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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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와 함께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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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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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와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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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의 관계에는 '마술적'인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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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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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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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나의 관계는 열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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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낭만적인 영화나 책을 볼 때면 ○○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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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에 대해서 공상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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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에 대해서 염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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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와의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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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른 사람이 우리 사이에 끼어 들지 않도록 나는 ○○에 대해 헌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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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와의 관계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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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에게 헌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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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 대한 나의 사랑은 남은 인생 동안 계속되리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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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를 위해서 항상 강한 책임감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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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 대한 나의 사랑은 확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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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와의 관계가 끝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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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에 대한 나의 사랑을 확신한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와의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와 사귀는 것을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낀다.
1 2 3 4 5 6 7 8 9
  1. 나는 ○○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작정이다.
1 2 3 4 5 6 7 8 9
  1. 설혹 ○○와 갈등이 생긴다 해도, 나는 여전히 우리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1 2 3 4 5 6 7 8 9

채점
1번에서 15번까지의 점수를 합산하시오. 이 점수가 당신의 친밀감 점수이다.
16번에서 30번까지의 점수를 합산한 것이 당신의 열정 점수이다.
31번에서 45번까지의 점수를 합산한 것은 당신의 헌신 점수이다.
세 구성 요소의 점수를 각각 세 변의 길이로 하여 삼각형을 구성해 보라.
당신의 사랑삼각형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가?
어떤 구성 요소가 가장 크고 어떤 구성 요소가 가장 작은가?
당신의 이성 친구도 이 척도에 응답을 했다면 이성 친구의 사랑 삼각형은 어떤 모양인가?
당신의 사랑삼각형과 비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러한 차이는 어떻게 해소되어 서로 일치하는 사랑의 삼각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2. 남녀의 사랑

남녀의 사랑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은 남녀가 서로가 반해서 사랑을 하고 서로가 교환하는 낭만적인 사랑을 떠오르게 만든다. 남녀간의 낭만적인 사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남녀 둘 사이의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관계이다.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는 다른 인물이 끼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끼어 들면 강렬한 배신감을 느낀다.
낭만적인 사랑은 그 발전 속도가 매우 급하다.
  혈연이나 지연 등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도 급속히 강렬하게 발전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다(fall in love)라는 말이 있다.
낭만적인 사랑은 강렬한 애착의 감정이 유발되기에 상대방에 대한 강렬한 집착이 일어난다.


그러기에 상대가 나를 떠난다고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란 고통스런 감정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낭만적인 사랑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유사한 심리상태를 나타 낸다고 한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 강렬하게 집착하고 몰두한다.
  • 사랑하는 사람과 늘 함께 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느낀다.
  • 함께 있든 아니든 간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한다.
  •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거나 쳐다보면 강렬한 애정과 더불어 신체적인 흥분을 느낀다.
  • 사랑하는 사랑에게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독점적인 관심과 애정을 받고 싶다.
  • 사랑하는 사람의 관심이 다른 사람에게 쏠리면 강렬한 질투심을 느낀다.
  • 사랑하는 사람이 없이는 자신의 존재가 불완전하다고 느낀다.
  •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거부할까봐 강한 두려움을 느낀다.
  •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면 강한 슬픔과 절망감을 느낀다.


이러한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관점은 병적인지 아니면 정상적인지에 관한 다음과 같은 논란이 있다.
첫째 : 낭만적인 사랑은 정상적이고 아름다운 심리적인 체험이다 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관점은 사랑의 감정의 발로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며 이것을 발표하는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감정을 갖는 것 자체가 소중한 유산이라는 것이다.
둘째 : 낭만적인 사랑은 비정상적이고 신경증적인 상태라는 입장이다.
  낭만적인 사랑에 빠지면 학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상대방에게만 집착하고 매달리는 것은 신경증적인 의존감을 나타낸다고 보는 입장이다. 사랑에 눈이 먼다고 하듯이 때로는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질투심, 성충동 등을 절제함이 없이 발휘하는 경우를 말한다.
셋째 : 낭만적인 사랑은 사회의 학습적인 소산이라는 입장이다.
  사회적으로 이러한 사랑을 미화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낭만적인 사랑은 격렬한 감정을 갖고 완벽한 감정을 가져야 한다고 배우고 그러한 감정이 없을 때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배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랑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써 이러한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한다.

3. 낭만적인 사랑의 부정적인 면

과민성
  낭만적인 사랑을 하면 예민해진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 몸짓 하나 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의 깊게 살피게 된다. 상대방이 거부할까봐 이에 신경을 쓰게 된다.
감정의 동요
  평소의 감정보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상대가 사랑한다고 느껴지면 날아갈 듯하지만 나를 멀리한다고 할 것 같으면 절망감과 불안을 느낀다.
거부의 두려움
  상대방이 거부할까봐 이에 대한 두려움이 강하다. 혼자서 짝사랑하면서 사랑을 거부하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방이 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우회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거부의 두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열등감의 확대
  사랑을 하면 자신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지는 수가 있다. 이유는 상대방을 과대 평가하고 이상화하려는 경향 때문에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고 하는데 상대방의 단점은 보이지 않고 장점만 보이는 수가 있다. 영웅호걸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겁쟁이가 된다고 한다.
의심
  사랑을 하면 의심이 많아진다. 상대방에 대한 회의도 생긴다. 상대방이 나만을 사랑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을 사귀고 있는지는 아닌지? 상대방도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등의 의심이 많이 생겨난다. 그러면서 자꾸만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 사랑의 과정이다. 그러나 자신의 의심하는 생각을 확인하지 않고서 현실로 옮기면 의심은 오해를 낳고 문제가 발생하고 또한 이것이 심한 경우에는 의부증 또는 의처증에 걸리는 수가 있다.
질투
  사랑하면 질투가 심해지는 수가 많다. 질투는 사랑과 자매 관계라고도 한다. 사랑을 하면 잠재적인 경쟁 상대에 대해서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경쟁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적개심을 느끼기도 한다. 질투의 감정과 의심이 혼합되면 서로 증폭이 되어서 공격적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질투의 감정은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한다.
외로움과 불완전한 관계
  사랑을 알기 전에는 혼자서도 잘 지내다가 사랑을 알고 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지 못하면 외롭고 고독함을 느끼는 수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으면 무엇인가 완전한 느낌이 든다.


이상에서 살펴 보았듯이 낭만적인 사랑에는 함정이 있고 어려움도 있는데, 모든 낭만적인 사랑이 이렇게 함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Dorothy tennov, 1979), 방식이 지나치게 비이성적이고 지나치게 강박적이고 집착하는 특징을 보고하였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강박적이고 집착한다.
  • 사랑하는 사람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강렬한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강한 기대를 가진다.
  •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을 왜곡하여 해석하고 따라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나타낸다.
  •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을 보여 주지 않으면 심한 불안과 우울에 빠진다.
  • 사랑하는 사람을 비현실적으로 이상화하고 과대 평가하며 그 사람의 결점을 보지 않으려 한다.
  • 사랑하는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얻기 위해 무모한 행동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항상 해피엔딩으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헤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사연도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경우가 파생해서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의 삼각관계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신이 사랑하고 계속 관계를 가지고 싶은데 헤어져야만 하는 경우를 우리는 실연이라고 부른다.

1. 실연의 형태

1) 일방통행적인 실연
이 경우는 사랑을 하다가 한 편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해서 관계가 끝나는 경우이다. 이 경우 파기를 선언하는 사람은 나름대로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흔한 경우 성격 차이가 가장 많다. 이 경우 실연을 당한 입장에서는 자신에 대해서는 슬픔, 우울감, 불안감이 생겨나겠지만 상대방에 대해서는 배신감, 적개심, 복수심, 분노감을 경험할 수 있다.

2) 쌍방통행적인 실연
이 경우는 합의된 실연으로서 서로가 합의하에 사랑의 관계를 종결하기로 한 경우이다. 두 사람이 교제를 하는 동안에 만나서 얻는 즐거움보다는 갈등과 고통이 심한 것을 느꼈을 경우에 서로가 합의하에 헤어지는 경우이다. 헤어지는 과정에 서로의 의사와 결정이 반영되었기에 상처는 받지 않는다. 그러나 떠나 보내는 상대에 대한 아쉬움과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후회감이 따른다.

3) 강요적인 실연
양쪽 당사자의 의견에는 관계없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사랑이 종결되게 되는 경우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부모의 반대가 제일 큰 이유가 되고, 군대 입대, 유학, 이민 등의 지리적인 요인 때문에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신분의 차이, 인종의 차이 때문에 주위로부터 헤어짐을 강요당하는 경우도 있겠고, 한쪽의 사별에 의해서 두 사람을 갈라놓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강요된 실연에는 상대방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움, 아쉬움, 보고싶음, 연민의 정이 가슴속 깊이 남아서 일생을 마음의 한 구석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실연의 고통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더욱 심하다고 한다(권석만, 1998).
① 상대방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서 실연을 당한 경우.
②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실연한 경우.
③ 사랑의 관계에 정신적, 물질적인 투여를 많이 한 경우.
④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여 거부당한 경우.
⑤ 거부당한 이유가 내적인 요인 (성격, 능력, 외모)인 경우.
⑥ 첫사랑의 실연인 경우.
⑦ 두 사람의 연인 관계가 주위에 이미 많이 알려진 경우.
⑧ 친구나 가족 등의 가까운 사람이 없는 외로운 경우.

2. 실연의 정서적인 반응

실연은 일종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상실이기에 그에 따른 심리적인 갈등과 후유증이 따른다.

정서적인 우울감
  우울하고, 매사에 흥미를 잃고, 식욕이 떨어지고, 사람을 피하고 싶은 심정이 생긴다. 후회감, 외로움 등이 밀려오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분노, 배신감, 복수심 등)이 생겨나기에 이러한 기분을 느낄 때는 혈압이 올라가고, 무엇이라도 부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사고력의 저하
  주의 집중이나 업무 수행 능력의 저하가 일어나고 판단력이나 기억력도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부정적인 행동
  실연한 사람들은 술집에 가서 친구와 함께 자신의 울분과 한을 풀어내는 경우를 본다. 또 사람을 피하는 경우도 있고, 후유증이 심한 경우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행동이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을 공격하는 자해 행위를 할 수도 있다.

실연을 당하면 "나는 이대로 인생을 마감하는가?"등의 극단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한 실연의 아픔은 노력을 하면 시간이 지나 가면서 반드시 극복이 된다. 실연했다고 폭음을 하거나 자신이나 상대방에 대한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가서는 안된다.

 

3. 효과적인 실연의 극복 방법

실연은 고통스럽고 마음의 상처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을 나름대로 최소화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내가 먼저 거부했다고 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알고 보니 나쁜 사람이었다고 비난하기도 하고, 헤어지는 것을 보니까 상대방과의 진정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위로하기도 한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실연이나 강요당한 실연 등 깊은 상실에서 오는 실연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서 실연을 극복해 나간다.

1) 충격의 단계
이 단계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서 심한 심리적인 충격을 당한다. 심한 경우에는 이것이 현실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마치 남의 일을 관찰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이 단계에서는 충격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 "아마도 현실이 아닐 것이다"하는 생각에 허탈해 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사랑하는 애인을 잃은 현실이 사실이라는 생각에 분노, 실망의 감정이 일어나고, 상대방이 배신해서 실연한 경우에는 강한 분노감, 복수심 등의 격한 감점이 찾아든다.

2) 실망과 우울의 단계
이 단계에서는 첫 단계에서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더욱 심화되고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는 시기이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술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도 하고, 무엇을 부수고 싶은 충동도 느끼고, 자해하거나 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고, 상대방을 찾아가 위협을 하거나 애걸해서 다시 돌아오도록 노력하기로 한다.
이 단계의 심경은 떠나간 애인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어, 감정적인 사고와 감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시기를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감정을 가라앉히고 파괴적이거나 공격적이 아닌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예를 들면, 소녀들은 예민한 감정을 소유하기 때문에 첫사랑의 실연을 경험할 때 자살을 가장 많이 시도한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냉각기를 갖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거나, 중요한 결정을 차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3) 회복 단계
만일 헤어지기로 했던 상대방이 마음을 바꿔서 돌아왔다든가 또는 오해된 문제가 풀려서 다행히도 같이 화해한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2단계에서, 상대방을 설득해서 돌아오게 하려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을 경우에는 포기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는 회복기로 들어서게 된다.
이 시기에는 실패한 원인을 감정이 차분한 가운데서 반성해 보기도 하고 상대방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기 위해서는 건설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가까운 친구에게 또는 실연을 당한 경험이 있는 친구나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실연과 관련해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극단적인 사고 내용을 자각함으로써 현실적으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4) 성숙의 단계
이 시기에 이르면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을 여러 면에서 반성하면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며, 이 시련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되는 단계로 간다. 그러나 모두가 이러한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실연의 상처 때문에 다시는 이성 교제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또는 종교에 귀의하여 남을 도우면서 일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을 통해서 비쳐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인격 성숙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4. 실연의 극복을 위한 제언

실연을 빨리 현실로 받아 들이라.
  그래서 실연하고 아파하고 있는 자신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실연을 하고서 아파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하지 않은 사람이다. 실연의 고통은 정상적인 감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실연하고서 아파하면 충분히 울고 표현하라.
  단지 상대방에게나 본인에게나 파괴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금물이다. 어떤 사람들은 겉으로 괜찮다고 하면서 감정을 누르고 지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오히려 시련의 후유증이 더 오래 가는 수가 있다.
실연하고 나면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여행을 하는 것도 좋겠고, 또는 휴가를 받아서 개인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되고, 음악감상, 영화감상 등을 통해서 시련의 감정에서 집착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연에 대해서 반성을 해본다.
  본인의 모습이 상대방에 어떻게 비쳐졌기에 거절을 당했는지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혼해서 성격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헤어지는 편이 낫다고 위안을 삼는다.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면서 이성 교제를 다시 시작하라.
  실연을 실패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서로가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관계였다고 생각하고 지나간 일을 하나의 추억으로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삶을 시작하라.